243차 베트남 아이캠프 – 우리의 삶 속 잊혀지지 않는 밝은 빛 > 현장이야기

본문 바로가기

후원신청하기
후원내역보기
눈을떠요 아프리카
GO TO TOP

비전스토리

현장이야기

    비전스토리    현장이야기

아이캠프 이야기 | 243차 베트남 아이캠프 – 우리의 삶 속 잊혀지지 않는 밝은 빛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전케어 작성일17-06-09 10:33 조회395회 댓글0건

본문

 

다채로운 나라, 베트남

 

'쌀국수가 맛있는 나라, 다낭의 해변에서 쉼을 얻을 수 있는 곳, 아오자이(Ao Dai, 전통 의상)를 입고 논(Non, 전통 모자)을 쓴 사람들이 사는 나라.베트남을 생각하면 여러가지 즐거운 이미지가 떠오릅니다. 

 

8b7be8c60a21a4740b265c3b1add5e56_1496971 

          ▲ 베트남 전통의상 '아오자이'와 전통모자 '논'

 

 

그러나 비전케어 아이캠프를 참가하는 사람들에게 베트남은 매년마다 함께 아이캠프를 진행하는 하장성 안과병원 식구들의 반가운 얼굴과 전통복장을 입고 삼삼오오 모여 앉아 외래를 기다리는 환자들그리고 서로 웃으며 즐겁게 '깜언!(감사합니다!)'이라고 인사하는 사람들이 떠오르는 곳이네요지난 4월 말에 진행한 243차 아이캠프에서도 베트남 하장성 병원 사람들과 비전케어 캠프 팀원들이 함께 협력하여 무료 안과 검진과 백내장 수술을 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답니다.

 

 

 

6년째 결석 중인 학교, 티우 미우 마이의 꿈

 

수 많은 사람들이 병원에 와서 진료를 받았는데그 중 모든 팀원들 뿐만 아니라함께 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사랑까지 독차지하며 모두의 마음에 기억되는 한 소녀가 있었습니다.

 

8b7be8c60a21a4740b265c3b1add5e56_1496971 

           선청성 백내장과 사시로 앞을 보기 어려운 14살 소녀티우 미우 마이

 

 

소녀의 이름은 '티우 미우 마이(triu mìú mây)'입니다. 아이캠프가 진행되는 하장성에서 100km나 떨어진 꽝빈지역에서부터 수술을 받기 위해 한걸음에 달려온 소수민족 아이입니다태어날 때부터 백내장과 사시가 있던 '티우 미우 마이'는 올해 14원래 같으면 7학년에 다녀할 나이지만 8살이던 2학년 때 눈이 거의 보이지 않아 학교를 가지 못한 채 벌써 6년이나 흘렀습니다.

 

안타까운 상황에 놓인 소녀에게 비전케어가 할 수 있는 일은 수술을 잘 하는 일이었습니다긴장된 표정으로 수술을 기다리던 '티우 미우 마이'를 지켜보던 자원봉사자분들은 따뜻하게 소녀의 손을 잡아주며 위로해주었습니다마음이 편해진 아이는 씩씩하고 침착하게 수술을 받았고소녀가 수술받는 동안 자리에 앉지도 못하고 초조해하던 소녀의 아버지는 아이가 나오자마자 뛰어와 아이를 안으며 밝은 표정으로 기뻐했습니다그날 보았던 아버지와 소녀의 미소는 모든 캠프팀원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과 감사함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8b7be8c60a21a4740b265c3b1add5e56_1496971
           씩씩하게 수술을 받은 후, 아직은 떨떨한 표정의 티우 미우 마이 

 

 

수술 다음 날소녀의 상태가 궁금했던 한 자원봉사자가 한국에서부터 가져온 간식을 챙겨서 소녀의 병실로 찾아갔습니다어제까지만 하더라도 글자들이 뿌옇게 보인다던 아이가 간식봉지에 써 있던 글자를 읽으려 하는 모습에 모두 가슴이 찡해졌습니다정말 단 하루만에 눈을 크게 뜨고 보려고 하는 모습에 놀라움과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이제 학교에 갈 수 있겠네"라고 묻자 "학교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지금 가면 다시 2학년부터 시작해야 되고너무 오래 지났고 너무 힘들 것 같아요."라며 힘없이 대답했습니다그 동안 보이지 않던 것이 얼마나 힘들고 답답했을지그 암흑과도 같은 고통의 시간을 어린 아이가 견뎌내기에는 참으로 힘들었을 것 같았습니다. '조금 더 일찍 비전케어와 만났더라면..' 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당장은 다시 학교에 가서 적응하는 게 어렵고 힘들 수 있지만앞으로 티우 미우 마이가 학교에서 공부하고 배워서 꿈을 키운다면 세상을 더 밝게 빛낼 수 있어!"라며 용기를 불어 넣는 팀원들의 힘찬 응원에 환하게 미소 짓는 소녀를 보며 새로운 희망이 시작되었음을 확신했습니다이 미소가 앞으로의 소녀의 삶에그리고 함께 그 시간을 보낸 우리 팀원들의 삶에 잊혀지지 않을 밝은 빛이 되기를 기도하는 순간이었습니다.

 

8b7be8c60a21a4740b265c3b1add5e56_1496971
           베트남에서 총 94명에게 수술을, 694명에게 진료를 하여 희망의 빛을 전달했습니다. 

 

 

이번 캠프에서 티우 미우 마이를 포함하여 베트남에서 만난 환자들(외래환자 694수술환자 94)에게 사랑과 정성을 가득 담아 봉사해주신 팀원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권두성원장님천희종원장님박종서원장님안소영 간호사선생님박지영 간사님성정훈 안경사선생님김종원님김윤철님이광준님이관수님그리고 염광교회에서 함께해 주신 문수웅님김영옥님송명숙님의 따뜻한 봉사와 헌신이 이번 베트남에서 만난 모든 사람들에게 가득 전해졌기를 바랍니다감사합니다.

 

글. 최은영 의료지원팀

 편집. 커뮤니케이션팀


 


이용약관 개인정보취급방침 이메일 수집거부 Mail To Master
상호명 : (사단법인)비전케어 / 주소 : (우 100-810) 서울시 중구 명동길 26 유네스코회관 702호대표자 : 김동해 / 사업자등록번호 : 201-82-06525 통신판매업신고 : 중구2010-1256호.
TEL: 02-319-2050 / FAX : 02-319-9338 / 개인정보 책임자 : 박정아 / Mail To Master : vcs@vcs2020.org / Copyright (c) 2012 Vision Care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