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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자 이야기 | [2018 캠프봉사 이야기#4] 우즈베키스탄에서 손녀, 며느리가 되었던 특별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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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전케어 작성일18-04-13 09:40 조회30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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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케어는 포스코대우와 함께 3월 9일부터 17일까지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지역에서 270차 비전아이캠프를 진행하였습니다. 캠프 기간 중 안과진료 1,050건, 개안수술 139건, 그리고 안경 지원 700건을 진행하여 우즈베키스탄의 환자들에게 보는 기쁨으로 새로운 희망을 나누고 삶이 회복되는 기회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별히 우즈베키스탄에서 봉사자로 함께한 포스코대우 박선후 봉사자와 최지은 봉사자의 글을 통해 넉넉한 마음을 선물 받았다는 따뜻한 시간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270차 우즈베키스탄 아이캠프 봉사자 후기 Part 2. 
최지은 봉사자 이야기 ‘우즈베키스탄에서 손녀, 며느리가 되었던 특별한 시간’

지난 3월 셋째 주, 일주일간 부하라 지역 안질환 의료캠프에 참가한 포스코대우 최지은입니다. 직장 생활의 바쁜 업무 속에서 일주일이라는 긴 시간을 내어 봉사에 참여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다시 한번 보내주신 상사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그렇지만 아이캠프에 참가하는 것이 뜻 깊은 경험이 되리라 생각하여 이번 270차 비전아이캠프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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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은 봉사자(중앙)

부하라 지역에 도착하여 첫날은 의료 장비 세팅을 하고, 다음날인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하루 종일 수술과 진료가 끊임없이 이어졌습니다. 제가 비전아이캠프 기간 중 맡은 일은 ‘산동’과 ‘소독’ 이었습니다. ‘산동’은 환자가 수술하기 전 3가지 약을 차례로 넣어주어 동공을 확장시키는 일이었고, 소독은 말 그대로 수술실에서 나온 소독기구를 1차 세척 후 소독기로 멸균 후 다시 수술실로 들여보내는 일이었습니다. 두 일 모두 나름의 재미가 있었습니다. 

첫 번째 산동 하는 일은, 환자분들과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하루에 서른 명 넘게 수술을 하였는데, 사실 30번째 환자는 오후 늦게나 되야 수술실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분명 환자분들도 차례를 아실 텐데, 아침 일찍부터 오셔서 기다리는 모습에 마음이 불편하기도 했습니다.
긴 대기 시간 동안 약을 넣을 때 ‘오칭(눈 뜨세요.)’과 ‘요핑(감으세요)’만 반복하다 구글 번역기로 짧게나마 몇 마디를 나눴더니, 어느새 저는 할아버지 할머니의 손녀, 며느리가 되어 있었습니다. 말은 통하지 않았지만 환자분들과 가까이 있으면서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눌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소독은, (평소에 잘 보기 힘든) 자아의 발전을 확인하는 기회였습니다. (하하) 수술이 한 번 끝나면 10가지 정도의 다양한 수술 도구들이 전달됩니다. 이 도구들을 소독기에 넣기 전, 어릴 때 가지고 놀았던 것과 같은 주사기를 가지고 증류수를 쏘면서 세척합니다. 처음에는 손에 익지 않아 ‘혹시나 소독이 늦어지면 어쩌지’하는 조바심이 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걱정은 잠시, 수십 개의 도구를 세척하다 보니 어느새 ‘아무 생각 없이’ ‘기계적으로’ 소독하는 저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의사 선생님의 탁월한 수술 실력으로 쉴 새 없이 바빴지만, 간간이 수술을 마치고 나오는 환자분들의 따뜻한 인사로 저도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었다는 사실에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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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차 우즈베키스탄 비전아이캠프 마지막 날, 값졌던 일주일의 마무리

봉사를 다녀오고 그동안 미루었던 일들을 정리하면서 올해는 더 많은 것을 줄 수 있고, 진실한 사람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잠시 가졌습니다. 시간을 쪼개 재능과 마음을 아끼지 않는 의사, 간호사분들을 만나는 것은 정말 행복한 경험이었습니다. 캠프를 위해 밤낮으로 도움을 주신 우즈베키스탄 면방법인 부하라 공장 직원분들과 비전케어 간사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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