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캠프봉사이야기 #13] 314차 나이지리아 비전아이캠프를 다시 떠올리며 > 현장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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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자 이야기 | [2019 캠프봉사이야기 #13] 314차 나이지리아 비전아이캠프를 다시 떠올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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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전케어 작성일19-10-31 15:21 조회8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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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케어는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6일까지 나이지리아 Lagos 지역에서 314차 비전아이캠프를 통해 총 224건의 외래진료와 115건의 개안수술을 진행했습니다.

특별히 이번 비전아이캠프에 일반봉사자로 참여했던 황교협 봉사자와 Christine Jeong 봉사자의 후기를 통해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여러분과 함께 나눕니다. 

<귀하고 소중한 일을 하는 비전아이캠프> (황교협 봉사자) 

이번 314차 나이지리아 비전아이캠프는 미국과 한국에서 참여한 의사 및 간호사, 약사 등 의료진 외 총 17명이 한 팀으로 활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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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4차 나이지리아 비전아이캠프팀 단체사진 중 Christine Jeong 봉사자(왼쪽), 황교협 봉사자(오른쪽)

 

비전아이캠프가 열린 Lagos 지역의 사정으로 정전과 단수, 의료기기 통관 문제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저희는 훌륭한 팀워크를 발휘해 115건의 개안수술을 진행했습니다. 특별히 개안수술 중 5명의 어린이는 양쪽 눈 모두 개안수술을 했습니다. 

나이지리아는 어린이들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백내장으로 고통 받고 있는데, 열악한 의료환경 때문에 백내장 수술을 거의 하지 못하고 그로 인해 실명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런 상황을 보면서, 심청전에서 심봉사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해 공양미 300석과 심청이의 목숨을 바쳤던 것이 떠올랐고, 100명이 넘는 환자가 다시 볼 수 있게 된 것이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 일인지 생각해보았습니다.

 

또한, 저희 314차 비전아이캠프 팀은 나이지리아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현지의 한인공동체와 삼성중공업, 그리고 현지 가발회사 X-Pression(Linda)의 직원 분들이 맛있는 점심식사와 인적 지원 등 다방면으로 도와주셔서 그 힘을 얻고 저희는 더욱 열심히 실명구호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날 진료시간, 환자분들이 F/U(경과관찰)을 받고 안대를 떼며 ‘이제 보인다’라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서 벅차는 감격과 함께 힘든 상황 중에서도 열과 성을 다한 우리 팀에 대한 존경심을 느꼈습니다. 

이렇게 실명구호활동을 도와주고 지원해주시는 모든 봉사자 및 후원자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모두에게 큰 축복이 임하기를 바랍니다.

 

 

<실명구호활동의 기쁨이 다른 무엇보다 컸습니다> (Christine Jeong 봉사자) 

저는 이번 314차 나이지리아 비전아이캠프에서 수술실 보조를 맡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간호사나 간호학과 학생이 아니었기 때문에 ‘잘 못 도와드리면 어쩌지’ 하는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생각을 고치고 수술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저의 역할이라고 다잡으니 마음이 한결 나아지고, 책임감으로 든든해지기까지 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비전케어 의료지원팀의 이한울 간사님께서 제가 수술실 간호사 선생님을 도울 수 있는 필요한 모든 것을 잘 가르쳐주셔서 실명구호활동을 위해 열심히 수술을 하시는 의사 및 간호사 분들을 빠른 속도로 도울 수 있었습니다. 

 

이번 비전아이캠프를 경험하며 몇 가지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나는 수술을 막 마치신 환자분을 부축하게 되었는데, 그 분께서 저에게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노래를 불러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분이 회복실로 들어갈 때까지 수술실과 대기실의 모든 분들이 고마움의 노래를 함께 불러주었습니다. 저는 그때의 감격으로 잊지 못할 추억 하나를 얻게 되었습니다.

 

또 다른 하나는 8살 조이와 간호사 레이첼의 이야기입니다. 개안수술이 필요했던 조이는 병원이 낯설어서 많이 힘들어했고, 수술에 대한 두려움으로 누구의 말도 들으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때 마침 간호사인 레이첼이 와서 조이와 함께 차분하게 이야기를 나누었고, 레이첼이 가지고 있는 스티커를 조이의 팔에 붙여주며 서로 간에 신뢰를 쌓아 갔습니다. 레이첼과의 시간을 통해 안정이 된 조이는 처음 봤을 때와 달리 혼자서 수술방으로 들어갈 만큼 용감해져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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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이를 보살피는 간호사 레이첼

 

조이의 개안수술은 별탈 없이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다음날 조이는 수술 후 경과 관찰을 왔을 때 전과 달리 잘 보이는 눈으로 팔에 붙어있는 스티커를 자랑하며 밝은 미소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314차 나이지리아 비전아이캠프 팀의 일원으로 있었던 시간은 정말 놀랍고 감격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비전아이캠프의 과정은 힘들었지만, 그보다 누군가에게 밝은 시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저에게 더 큰 기쁨으로 남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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