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봉사단원의 해외봉사활동이야기 #3] 우간다에서 더 넓은 시야를 얻고, 다양함을 알아갔습니다 > 현장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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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지부 이야기 | [2020 봉사단원의 해외봉사활동이야기 #3] 우간다에서 더 넓은 시야를 얻고, 다양함을 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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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전케어 작성일20-03-18 11:17 조회1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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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케어에서는 매해 ‘월드프렌즈 NGO 봉사단원’을 선발하여 해외 지부에 파견하고 있습니다. 파견된 봉사단원은 현지 실명 예방 및 안과 의료 서비스 강화를 위한 비전케어 지부 활동에 함께하게 됩니다.

지난해, 비전케어 해외지부에서 실명구호활동을 진행했던 3명의 봉사단원의 활동이 올해 3월을 기해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에 비전케어는 우간다 지부 이현열 단원과 박주향 단원 그리고 탄자니아 지부 정평화 단원의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두 봉사단원에 이어 마지막으로 진행된 인터뷰는 지난 1년간 우간다 지부에서 행정원으로 파견되어 비전아이캠프와 함께 다양한 장기사업을 진행하며 실명구호활동을 펼친 박주향 단원의 이야기입니다.

Q. 안녕하세요. 자기 소개 부탁 드려요. 

안녕하세요, KCOC 월드프렌즈 NGO봉사단 19기, 비전케어 우간다 지부로 파견되었던 박주향입니다. 우간다에서는 ‘행복’이라는 뜻의 ‘Sanyu(싼뇨)’라는 우간다 이름으로 지냈습니다.

제가 안과 분야인 비전케어에서 활동을 하다 보니 우간다 현지에서 한국 분, 현지인 분 가릴 것 없이 모두들 저에게 “간호사야? 의사야? 안경사야?”라고 많이 물어보셨는데, 저는 행정원으로 2019년 3월부터 2020년 3월까지 1년간 우간다 지부에서 활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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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주향 단원(왼쪽)과 첫 초등학교 검진 활동을 도와주던 학생

 

Q. 비전케어를 어떻게 알게 되었고, 해외봉사를 결심 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20대 중반을 지나면서 해외봉사활동을 통해 나 자신을 한 번 돌아보고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시절부터 아프리카를 향한 봉사의 마음이 있었는데, 이번 파견으로 10년만에 그 꿈을 이루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비전케어는 KCOC를 통해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담당 간사님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이야기를 나눴을 때 비전케어에 대한 첫 인상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이전에 저는 교육사업과 단기봉사팀을 맡는 일을 했었는데, 간사님과 대화를 나누며 안과라는 특화된 분야에 큰 관심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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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간다 캅쵸라 지역과 학교의 풍경

 

Q. 우간다의 첫인상은 어떠했나요? 활동한 국가의 매력을 소개한다면 무엇인가요? 

첫날, 공항에서 수도인 캄팔라까지 흘러가는 풍경을 보며 정말 한적하고 평화롭다는 느낌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 제가 도착한 날이 주말이어서 그렇게 느낀 것이었고, 평소에는 교통체증이 엄청난 곳이었더군요^^;;

그리고 저에게 현지인들이 ‘우간다에서 무엇이 좋았는지’를 많이 물어봅니다. 재미있는 건 물어본 사람도 그렇고 저도 이곳의 날씨가 너무 좋다고 말합니다. 우간다는 적도와 가까이 있어 1년 내내 비슷한 날씨인데, 이게 지루할 것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따뜻하고 선선하며 쌀쌀한 날씨가 잘 어우러져 있어서 적응하고 지내기에 아주 좋은 날씨입니다!

 

Q. 비전케어 지부에서 주로 어떤 활동을 하셨나요?  

비전케어 우간다 지부 행정원으로서 다양한 업무를 했지만 그 중에서 주로 초등학교 검진 사업을 맡았습니다. 총 6개의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학교에 700명, 많으면 1,200명까지 검진을 했었는데, 좁고 냄새 나는 교실에서 하루를 보내기도 하고, 하루에 3군데를 방문하기도 하는 등 사업 전체를 진행하다 보니 한 학교 당 6번 이상은 방문했던 것 같습니다. 저에게 있어 초등학교 검진 사업은 육체적으로 힘들었던 사업이었지만, 그래도 그 과정 중에 학생들을 만나고, 학교 선생님들과 많이 친해져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비전아이캠프가 있을 때면 행정업무를 맡아서 하기도 했는데, 일주일 동안 정신 없이 바쁘지만 제일 생동감 넘치는 활동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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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학교 검진을 마치고 학생들과

 

Q. 지난 1년동안 현지에서 활동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아무래도 실명구호활동을 직접 도울 수 있었던 비전아이캠프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비전아이캠프를 통해 개안수술을 받으셨던 분들께서 이후에 편지도 써주시고 아보카도도 갖다 주시며 사랑과 감사를 많이 표현해주셨습니다.

1년 동안 어려운 일도 많았고 비전아이캠프 일정이 고단할 때도 있었는데, 환자분들께서 이렇게 마음을 표현해주실 때면 참 행복해지고, 짜증을 냈었던 제 자신에게 부끄러워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한국 오기 전 마지막으로 진행했던 322차 우간다 비전아이캠프가 현지 상황상 제일 어려웠던 캠프라 더 기억에 남습니다. 많은 환자분들이 아침에 손을 잡고 인사해주시고, 춤도 추시며 다양한 방법으로 기쁨을 표현해주시는 것을 보고, 힘든 가운데서도 웃음을 잃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유난히 마지막 비전아이캠프 때는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는 환자, 보호자가 많았는데 그 이유가 ‘고마움을 기억하고 싶다’는 걸 알게 되었고 그래서 제가 더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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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안수술 후 아보카도를 가져와 고마움을 나눠주신 환자분과

 

Q. 그렇다면, 우간다에서 지낸 일상 중 나누고 싶은 추억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저는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을 만나고 시간을 함께 것이 추억으로 남습니다. 제가 지내던 아파트는 아프리카 대륙과 인도에서 오신 분들이 많았는데, 퇴근하면 수다도 떨고 줄넘기, 훌라우프를 가지고 다같이 운동도 했으며, 동네 어린이들과 ‘아무 노래’ 챌린지도 하면서 즐겁게 보냈습니다^^

이렇게 주민들과 지낸 것이 우간다에서 외롭지 않게 지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같은 지역에 다양하게 파견된 KCOC 봉사단원들을 만나 여행하면서 시간을 보낸 것이 서로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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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전케어 우간다 지부 직원 및

협력병원 Bethesda Medical Centre의 직원과 박주향 단원

 

Q. 이번 해외파견을 통해 개인적인 변화나 얻은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제가 가지고 있던 좁은 시야에 대해 돌아보며, 국제개발협력에 대해 더 큰 시야와 다양함을 알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좀 더 관심을 갖고 이 분야에 대해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얻은 것이 있다면 바로 ‘사람’인 것 같습니다. 저를 지치게 하는 사건이나 사람들도 있었지만, 그와 반대로 소중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사귀었습니다. 특별히 저의 고민을 들어주고 진심으로 저의 입장에서 격려해 준 현지 친구들에게 너무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1년 동안 저를 살뜰히 챙겨주신 의료지원팀 김윤아 부팀장님과 해외사업팀 최인선 간사님께도 너무나 감사 드립니다~!

 

Q. 비전케어의 국제실명구호활동에 대한 기대하는 바 또는 응원의 한마디 부탁 드려요. 

지난 1년 동안 우간다 지부에서 여러 사업을 꾸려가며, 비전케어가 진행하는 다양한 안과사업의 중요성을 더 크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러하기에 많은 분들께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비전케어의 실명구호활동에 더 관심을 갖고 동참해주시길 바라고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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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전케어 우간다 지부에서의 마지막 날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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